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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5일 방송되는 SBS ‘컬처클럽’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세계 콩쿠르를 휩쓸며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를 소개한다.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1위 석권만 수차례에 달하며, 유럽과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그녀는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기타 콩쿠르에서 동양인이자 여성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주목받기 시작, 2012년에는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하는 등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기타리스트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학사를 마친 박규희는 현재 유럽과 일본을 번갈아가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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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일본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성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손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 13시간을 연습한다는 노력파 기타리스트 박규희. 작은 거인이 만들어내는 클래식 기타 선율의 환상적인 하모니! 정확한 기교, 연주의 집중력, 섬세한 표현력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킨 그녀. 손끝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연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박규희가 클래식 기타의 선율로 마음을 치유시키는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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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이번 방송에서는 아름다운 풍경화 속에 옛 고향의 그리움을 담고 있는 동양화가 김인옥의 작업실을 찾아간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의 산자락 아래에 하얀 건물 두 채가 서있다. 바로, 화가 김인옥의 작업실이자 보금자리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15년간 사람이 살지 않아 다 쓰러져가던 한옥을 매입하고 꾸준히 수리하고 증축해 지금의 작업실을 완성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천장의 대들보나 서까래 같은 한옥의 골격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한옥의 느낌은 동양화를 전공한 김인옥 작가의 화풍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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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듯 강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옛 고향의 모습을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내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동양화가 김인옥.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그녀의 작업실은, 오는 3월 5일 오전 1시 5분 SBS ‘컬처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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