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배트 연구 개발(R&D)의 선구자인 샘퍼니(SAMPANY)가 14일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 사진 왼쪽)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배트 450자루)을 전달했다. 협회는 후원 받은 배트를 창단팀 지원 등 다양한 유소년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협회 등록 유소년(리틀, 초등) 팀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공 | 대한야구협회

[스포츠서울] 야구 배트 연구 개발(R&D)의 선구자인 샘퍼니(SAMPANY)가 14일 대한야구협회(KBA)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배트 450자루)을 전달했다. 협회는 후원 받은 배트를 창단팀 지원 등 다양한 유소년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협회 등록 유소년(리틀, 초등) 팀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지난 해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내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야구의 국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야구를 포함한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지원은 아직도 미비하다. 오늘 야구 배트 연구 개발(R&D)의 선구자인 샘퍼니(Sampany)의 야구 용품 후원이 이루어지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향력 있고 한국 야구 발전에 큰 뜻을 품고 있는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샘퍼니 이효삼 대표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인증된 야구 용품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샘퍼니는 한국 최초로 미국 공식 인증(BBCOR) 테스트를 통과한 야구 용품 전문 제조 업체로, 한국체육과학연구소와 함께 2014 배트 컨퍼런스를 주최하였으며 박찬호, 양준혁 재단을 통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또 이날 2014 야구대제전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야구 발전에 기여한 버팔로(BFL) 그룹 곽종갑 회장(곽민호 대표이사 대리 참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