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DJ 맡은 첼리스트 송영훈 "클래식의 감동을 전하는 전령사가 되고 싶다!"
    • 입력2014-12-28 15:34
    • 수정2014-12-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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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영훈.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첼리스트 송영훈이 2015년 새해를 맞아 라디오 DJ를 맡아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선다.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다시 KBS클래식FM(93.1㎒)에서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맡은 송영훈은 주말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특별히 엄선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청취자를 만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연주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라디오 마이크를 잡게 된 것은 특별한 경험 때문이었다.

송영훈은 “6년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당시 태교음악을 들으며 자랐던 두세 살 어린아이들이 어느덧 자라서 엄마 손을 잡고 연주회장을 찾아오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조그만 첼로를 가지고 와서 사인을 받아 간다. 개인적으로 2015년 4월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음악을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에 DJ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전세계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가장 서고 싶어하는 무대가 한국인 만큼 한국의 클래식 문화를 부흥시키는데 라디오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특히 연주가 출신의 라디오 진행자이니 만큼 보다 심도깊은 클래식의 세계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6년전 함께 방송을 했던 PD와 작가 등 스태프들이 다시 뭉친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당시 함께 방송을 했던 PD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터라 내 집에 다시 돌아온 것 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청취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들을 고르면서 즐겁게 첫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송영훈은 “악기 연주자 출신 진행자니까 아무래도 현악기와 관련된 음악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주옥같은 실내악들을 골라서 들려드려고 한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는 실내악이 많다. 그런 음악들을 많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연주자들의 연주나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들 등의 음악을 다채롭게 소개해 국내 클래식 저변을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청취자들이 귀를 기울일 수 있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는 송영훈은 “청취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명곡의 감동을 전하는 시간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2015년 1월 5일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일본 벳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참가, 아르토 로라스와 듀오 연주 등 연주 일정이 빼곡하다.

“클래식은 각박하고 정신없이 빨리 돌아가는 세상을 한걸음 뒤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은 정말 많이 들어야 그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청취자와 관객들에게 명곡의 감동을 전하는 전령사가 되고 싶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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