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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소사 대신 제2의 밴헤켄 찾겠다.”
넥센은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29)에 대한 자유 계약 공시를 요청했다. 넥센은 수 년을 내다보고 소사를 영입했지만, 계약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하며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구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소사가 밴헤켄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라고 불발 배경을 전했다. 그러나 넥센은 소사를 묶어 두지 않고 자유계약 공시하며 쿨하게 풀어줬다.
이어 넥센은 “소사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승 투수 밴 헤켄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가 대상이다. 넥센 관계자는 “물색하고 있는 투수가 있다. 밴 헤켄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몇 년간 밴 헤켄의 성공을 보며 그 투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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