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 용병 리치몬드까지 폭로전, 롯데는 소송 사유 밝혀
    • 입력2014-10-29 13:47
    • 수정2014-10-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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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영봉패 롯데, '본전만 하고 가네'

[스포츠서울] 1일 대전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한화에 패한 롯데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4. 5. 1. 대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점입가경이다. 내홍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롯데에 고민거리가 늘었다. 롯데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려다 부상으로 낙마한 스캇 리치몬드(36)까지 계약 과정에서 불이익과 무시를 당했다며 폭로한 것이다. 이에 롯데 구단 측은 리치몬드와 소송 중에 있고, 리치몬드와의 계약 성사 불가의 배경을 직접 밝혔다.

리치몬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의 한국 프로야구 관련 트위터 ‘MyKBO(@mykbo)’를 통해 롯데 구단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리치몬드는 “롯데가 부상 후 나를 완전히 무시했으며 받아야 할 급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 첫 플레이는 번트 대비 훈련이었는데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서울로 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 무릎 반월판이 찢어졌다. 두 번째 검진이었던 부산에서도 확진을 받았고, 롯데는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 몸은 건강했다. 다시 경기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복귀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리치몬드는 2012년 12월 롯데 구단과 총액 3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합류 첫 날 바로 왼 무릎 부상을 당해 검진을 받았고,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롯데는 리치몬드를 퇴출하고. 2103년 3월 크리스 옥스프링과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리치몬드 사태에 바로 대응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소송 중인 사항이다. 결론이 안 난 상황인데 인터넷을 통해 그런 얘기를 했다. 캠프 초기에 리치몬드가 훈련에 합류할 수 없다고 말해서 훈련을 연기했었다. 그러다 사이판에 입국했는데 입국 첫 날 부상을 당했다. 당시 코칭스태프가 장시간 비행기를 탔고, 시차적응도 있으니 스트레칭만 하고 훈련을 쉬라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훈련을 자청했고, 수비훈련에서 첫 공을 잡는 상황에서 바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 당시 몸에 이상이 있어서 훈련을 연기한 것 아닌지, 부상을 숨기고 있던 것은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송을 했다. 이 관계자는 “리치몬드의 계약은 KBO(한국야구위운회)의 공식 승인이 안났고, 정식 승인 안됐다. 승인 인정 전이었고, 부상도 있어 계약을 성사할 수 없다고 봤다. 리치몬드는 정식 계약된 거니나 연봉을 다 달라고 해 소송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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