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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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몸이 반쪽이 됐던 다이어트 성공 이후 심각한 요요로 역대 최대 몸무게를 찍은 근황을 전했다.

유재환은 지난 18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에 출연해 탈모 9년차 사연을 털어놨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ENA 버라이어티 ‘효자촌’에 후덕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탈모 고민을 나누는 게스트로 양치승, 이원일, 한기범, 김훈, 전태풍 등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환은 “탈모를 처음 겪은 건 27살 정도 때다”라며 젊은 나이에 탈모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창 5대5 가르마를 고수하다가 정수리 쪽에서 온도계처럼 정수리가 비어가더라. ‘아 나도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 싶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머리를 감는데 머리카락이 손가락에 끼더라”고 고백했다.

탈모와 함께 혹독한 요요 현상을 겪은 근황도 전했다. 유재환은 지난 2019년 다이어트에 도전해 석달여만에 32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2년 뒤인 2021년까지도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며 유지어터의 길을 갔던 그는 팬데믹 이후 1년여만에 다시 통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당시 104㎏에서 34㎏을 감량했다”면서 70㎏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유재환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아이돌 같은 훈훈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는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머리가 더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살빠졌다는 주변 반응에 취해서 머리는 신경도 못 썼다”라고 말했고, 토크 도중 머리카락이 실시간으로 빠져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재환은 “지금 몸무게가 110㎏이다”라며 다이어트 전보다 더 늘어난 몸무게를 공개했다. 그는 “약 한달 만에 30kg가 늘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려고 버터에 고기를 굽고, 편의점 4캔 만원 맥주를 계속 먹었다. 맥주 효모가 머리에도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말에”라고 말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지방을 다량 섭취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말한다.

지속적인 탈모로 약을 먹고있다는 유재환은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를 겪고있다는 고민도 털어놨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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