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정안전부 고독사 예방 캠페인 홍보 포스터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랑의 1분’전화를 확대운영하여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구축 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남군은 해남형 공공일자리를 활용해 동절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이상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위험징후가 있는 대상은 읍·면 주민복지팀, 이장, 부녀회장과 연계,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랑의 1분 통화는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2,058명,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 22명, 고독사 위기가구 88명, 장애인가구 191명이 대상이다.

해남군 복지정책과 박미례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매주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함에 따라 복지사각 지대를 방지하고, 긴급상황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최근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더욱 촘촘한 보호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단전,단수, 건보료체납 등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24시간 콜센터(☎120),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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