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대한배드민턴협회
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일본 요넥스의 후원 협약식. 왼쪽부터 요넥스의 히로카와 와타루 본부장, 국가대표 안세영,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국가대표 최솔규, 김철웅 동승통상 대표,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총감독. 김경무기자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일본의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요넥스(YONEX)가 4년 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후원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요넥스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했다. 1년에 290만달러(36억여원)씩 4년 동안 총 1070만달러(134억여원)를 후원한다는 조건이다.

요넥스는 오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에 용품과 유니폼을 제공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수행사업을 후원한다. 요넥스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도 공식 후원을 해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김택규 회장과 김중수 부회장, 일본 요넥스의 히로카와 와타루 본부장, 요넥스 한국총판인 동승통상의 김철웅 대표, 그리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김학균 총감독과 안세영·최솔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배드민턴 후원 협약식
후원 협약식 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등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공|요넥스

김택규 회장은 후원액과 관련해 “4년 전보다 61% 인상된 금액이다. 양자간에 서로 불편한 일이 없었다. 협회 요구에 만족할 만한 성과다. 항상 도움을 주는 김철웅 대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철웅 대표는 “저희가 영광스럽게도 대한민국 배드민턴협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조금은 힘들었다”면서도 “어떻게 해서라도 최상의 조건과 최고의 서비스를 (국가대표팀에) 제공할 생각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뒤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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