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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포스터. 사진 | NEW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0일 연속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5일 각각 관객 11만 6619명, 11만 583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21일 1위를 차지한 후 10일간 줄곧 정상을 지켜 눈길을 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4일 국내 개봉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234만 8332명이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3위였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을 넘어선 수치다. 261만 4043명을 기록한 2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조만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말을 장악했지만, ‘아바타: 물의 길’도 선전했다. 9만 3430명을 끌어모은 ‘아바타: 물의 길’은 ‘교섭’을 제치고 다시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교섭’의 관객 수는 7만 1299명으로 3위에 그쳤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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