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_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_ 포스터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가수 박재범을 MC로 내세운 KBS 심야 음악토크쇼가 한층 젊어진 모습을 공개한다.

5일 첫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명맥을 잇는 KBS 심야음악토크쇼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데뷔 15년차 뮤지션 박재범의 지상파 첫 단독MC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박재범은 뮤지션이자 엔터테인먼트사 모어 비전의 수장,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SOJU)의 CEO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다. 그 자신이 댄스, 랩, 노래, 프로듀싱까지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준 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뮤지션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진솔한 토크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C가 바뀌면서 하우스 밴드 라인업도 젊고 화려해졌다. 감성 듀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동환을 필두로 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마에와 쿵치타치’는 밴드 소란의 멤버 이태욱, 자이언티·원슈타인의 밴드 마스터 박종우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뮤지션 장원영, 신예찬이 드러머와 건반 연주를 담당한다.각자의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아온 이들로 구성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케미와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게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제작진은 원로가수, 싱어송라이터, 래퍼, 인디 뮤지션, 아이돌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는 물론 대중에게 생소한 뮤지션들과 음악을 소개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뮤직 토크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가수 양희은, 크러쉬, 이찬혁, 이영지, 바밍타이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선사할 무대와 이들과 MC 박재범이 나누는 이야기 등이 ‘더 시즌즈’만의 매력이 될 전망이다.

방송은 5일 오후 10시 55분.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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