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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가 홍예린을 파운딩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수원=이주상기자] 4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블랙컴뱃 : 칼의 노래’가 열렸다.

아톱급에서 펼쳐진 오시마 사오리와 홍예린의 경기는 홍예린의 석패로 끝났다.

사오리는 데뷔 3년 만에 일본의 제패한 일본 최강 여성 파이터다. 일본 단체 ‘딥’의 현역 챔피언이다.

사오리를 상대로 홍예린은 1라운드에 압박을 거듭하며 우세한 라운드를 펼쳤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홍예린의 타격을 피하며 사오리는 특유의 그래플링으로 홍예린을 압박했다.

2라운드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3라운드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 홍예린은 되레 사오리의 전략에 휘말리며 50초 만에 암바에 걸려 탭을 치고 말았다.

사오리는 케이지 인터뷰에서 “홍예린의 타격이 너무 좋아, 몸이 너무 부드러워 그래플링 전략으로 임했다. 한국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일전 형식으로 치러져 한일 양국에서 5명의 파이터가 케이지에 올랐다. 한국대 표 선수는 김민우를 비롯해 김종훈, 최원준, 윤다원, 홍예린이 출전했고, 일본대표 선수는 재일교포인 야마모토 세이고 등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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