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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변준형.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안양=황혜정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에 승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64-61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는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은 10위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싱거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삼성의 추격이 거셌다. 삼성은 이정현이 22득점, 앤서니 모스가 14득점 16리바운드을 올리며 KGC를 압박했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10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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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정현. 제공 | KBL.

그러나 KGC는 ‘1위팀’다웠다. 오마리 스펠맨이 20득점 8리바운드, 변준형이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삼성 은희석 감독은 “디펜스 실수 3개가 아쉬웠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며 간신히 승리를 한 것에 대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고 평했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 47개를 기록하며 KGC의 26개를 크게 압도했다. 삼성으로서는 아쉬울 법한 패배이자 KGC로는 운이 따른 승리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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