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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삼성 캠프 환영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3년 만에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온나손에서도 삼성을 환영했다.

1일 온나손 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삼성의 캠프지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을 찾았다. 온나손 관계자들은 현수막과 꽃다발 등을 준비했고, 직접 가져온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전달했다.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수석코치가 대표로 참가했다.

온나손 나가하마 촌장은 “올해도 온나손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가 캠프를 열어준 덕분에 지역 어린이들도 꿈과 희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올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캠프 기간 준비 잘 해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40일간 진행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주장으로 선임된 오재일이 올해도 캡틴을 맡는다. 선수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오재일은 “올해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캠프 올 때도 주장을 하는 줄 알고 왔다.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면서 주장으로 밀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시즌 중에 맡았다. 올해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맡게 됐다.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음가짐은 작년과 똑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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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23년 캡틴으로 선임된 오재일.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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