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미보 레인지 제품 및 3D 스윙 분석 화면
‘미보 레인지’ 제품 및 3D 스윙 분석 화면.  제공 | 엑스골프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더욱 정교화 된 스윙 데이터와 가속도 차트까지 플라이트스코프의 플래그십 모델 ‘미보 레인지’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됐다. 미국보다도 먼저 국내 선보이는 것.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엑스골프)가 운영 중인 골프연습장 브랜드 ‘SHOWGOLF(쇼골프)’가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의 ‘미보 레인지’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쇼골프는 지난해 11월 공식 판매처를 통해 ‘미보(MEVO)’와 ‘미보 플러스(MEVO+)’를 선보인 후 2개월 만에 ‘미보 레인지’를 내놨다. 쇼골프에서 정식 유통·판매하는 ‘미보 레인지’ 제품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일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보 레인지’는 미보 제품군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3 PGA쇼’에서도 소개됐다. 3D 도플러 레이더 방식으로 스윙 분석을 위한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며 플라이트스코프의 ‘프로 패키지’가 탑재됐다.

플라이트스코프의 ‘프로 패키지’는 기존 미보 플러스의 16개의 데이터 외 11개의 추가 데이터를 포함해 총 27개 데이터 표출한다. ▲볼 구질을 결정하는 분석 정보(페이스 앵글, 클럽패스 등)를 3D 제공 ▲클럽속도와 가속도 차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럽속도 및 가속도 차트는 타사 론치모니터 제품에선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피팅에 관련된 필수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같이 ‘미보 레인지’는 기존 제품 대비 더욱 정교해지고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아마추어 골퍼뿐만 아닌 프로 골퍼의 레슨 장비나 피팅을 위한 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성능이 강화돼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분석에 최적화된 각도가 본체에 기본 세팅돼 편리함을 더했다. 공식 판매처 출시 가격은 578만원이다. 구매 후 1년간 무상 AS(사후서비스)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내 골프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플라이트스코프 미국 본사에서도 국내 골프시장을 높게 평가하며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미보 레인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타사 골프 론치모니터 성능을 모두 호환하며 저렴하게 출시된 플라이트스코프 미보 제품군은 국내 데이터 골프를 선도하는 게임 챌린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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