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QATAR-LUSAIL-2022 WORLD CUP-FINAL-ARG VS FRA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만끽하는 아구에로. 루사일 | 신화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구에로는 부정맥으로 지난 2021년 12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구에로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바르셀로나(스페인)를 거쳤다. 특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나서 260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도 101경기 41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은퇴 후 아르헨티나 코치로도 활약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함께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룸메이트와 훈련 파트너를 자처했다. 결승전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우승 후 메시와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그런 아구에로의 현역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구에로는 미국 매체 ‘BSC TV’를 통해 여지를 남겼다. 선례는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에릭센 역시 2020 유로 대회에서 심정지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그는 심장제세동기를 착용한 뒤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올시즌에는 맨유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아구에로는 “일단 내가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일단 6개월을 버텨낸다면…”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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