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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소닉붐 가드 정성우.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 소닉붐이 대구 가스공사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원주DB, 전주KGC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섰다.

KT는 31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8-84로 이겼다.

재로드 존스가 23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정성우가 22득점 5어시스트, 하윤기가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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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BL.

주거니 받거니 흐른 경기 양상 속에 4쿼터 막판, 가스공사가 어렵게 이룬 리드를 다시 내줬다. 포기하지 않고 뒤를 쫓았으나, 경기 종료 6초 전 존스가 자유투로 2점을 더해 KT가 4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대구 가스공사에서는 이대헌이 갈비뼈 미세 골절 의심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대성이 22득점, 머피 할로웨이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4연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이겼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이라고 평했다. 서 감독은 “현명하지 못한 플레이가 많았다.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반면,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아쉽지만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이라며 “다음 경기는 준비를 잘 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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