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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긴축을 할 것이란 경계감에 암호화폐 시장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862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41%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95% 하락한 19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이번 주 예정돼 있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예측대로인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기조를 내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3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9.90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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