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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977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56%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4.14% 상승한 20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이어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올해 금리 목표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시장에선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인상이 멈추고, 연말에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30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65.27로 ‘탐욕’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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