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
삼성생명의 조승민.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왼손잡이 조승민(25)이 삼성생명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철승 감독의 삼성생명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의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조승민을 에이스로 앞세워 한국거래소(감독 유남규)를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개막전 첫 패배 뒤 7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더 치른 국군체육부대(7승2패 승점 25)에 이어 2위(7승1패 승점 23)에 자리했다. 안재현이 부상에서 복귀한 한국거래소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6위(3승5패 승점 15)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조승민은 이날 김동현과 첫 매치에서 접전 끝에 2-0(11-8, 14-12)으로 승리했고, 안재현과의 4매치에서도 2-1(4-11, 12-10, 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의 주특기인 플릭샷이 빛났다.

대한항공의 이유진
대한항공의 이유진. 한국프로탁구리그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감독 강희찬)이 한국마사회(감독 현정화)를 맞아 이유진이 5매치에서 베테랑 서효원을 2-0으로 잡은 데 힘입어 매치스코어 3-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3연패를 끊어내며 2위(5승4패 승점 19점)로 올라서며 선두 삼성생명(7승2패 승점 23)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kkm100@sportsseoul.com

<28일 전적>

▶ 코리아리그 남자부

삼성생명(7승1패) 3-1 한국거래소(3승5패)

조승민 2-0 김동현(11-8, 14-12)

이상수 1-2 안재현(6-11, 12-10, 8-11)

이상수-임유노 2-0 서중원-길민석(11-5, 11-7)

조승민 2-1 안재현(4-11, 12-10, 11-8)

▶ 코리아리그 여자부

대한항공(5승4패) 3-2 한국마사회(3승6패)

이은혜 2-0 이다은(11-4, 11-6)

김하영 0-2 최효주(11-13, 6-11)

김하영-이유진 2-1 이다은-최해은(13-11, 9-11, 11-9)

이은혜 1-2 최효주(7-11, 11-8, 10-12)

이유진 2-0 서효원(13-11,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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