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이케아 광명점
28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나와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이케아 매장인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9분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 사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2대에 각각 6명과 3명이 갇혔다 구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사고는 수도 배관 동파로 천장에 누수가 발생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케아 광명점 전체의 엘리베이터를 가동 중지한 후 1시간여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다.

뒤이어 도착한 엘리베이터 및 수도 배관 업체 직원들은 즉시 수리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안전 사고 우려 등으로 영업을 조기 종료토록 하고, 고객들을 퇴장시켰다.

이날 사고를 매장은 물론이고 주차장에도 물이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점검 등의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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