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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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형님’ 출처 | JTBC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JTBC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역들이 뛰어난 연기력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배우 김남희, 박지현, 김도현이 출연해 화제작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출연배우들은 극중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인 이성민과의 에피소드를 드러내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순양 손자 진성준으로 출연한 김남희는 이성민과 연기호흡에 대해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예전에 ‘목격자’라는 영화에서 내가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컷 하니까 내 손목을 잡고 가더니 모니터를 같이 보자고 하시더라. 단역배우인 나를 존중해주셨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현성일보 사주의 딸이자 진회장의 손자며느리로 모현민으로 분한 박지현은 “이성민 선배가 워낙 연기도 잘하시지만 항상 기대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셨다. 감독님께 ‘현민이 캐스팅 잘했네’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배우들 단체 회식 모습. 출처 | 송중기 채널

이를 곰곰히 듣던 이상민은 “셋 다 거짓말 하고 있다. 이성민 배우가 극중에서 죽자마자 암소파티 했다던데”라고 말했다.

김도현은 “그게 촬영장인 정심재가 부산이다. 진양철 회장 장례식 때문에 오랜만에 모든 식구가 부산에 모이는 촬영이라서 그날 끝나고 도준이(송중기 분)가 쏜다 해서 갈비를 먹은거다. 그러고보니 이성민 선배가 없었다”라며 웃었다.

공교롭게 이성민만 빠진데 대해 김남희도 “그때 쯤 선배가 다른 작품 촬영 중이신데다, 술을 안 드셔서 생각을 못 했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성민 배우 입장에서도 암소 먹자고 촬영도 없는데 부산 내려가긴 그랬을 거다. 암소면 결제만 몇 백인데, 안 사기도 그렇고”라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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