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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전세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미추홀구

[스포츠서울│인천=박한슬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미추홀구 전세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인천지역 전세 피해 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21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LH는 경매로 주거지를 잃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미추홀구청의 긴급 주거지원 요청에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인천지역 주택 182채를 확보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말 전세 사기 피해가 확산됨을 감지하고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7일 전세사기 대응 TF팀을 구성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미추홀구는 19개소 651세대가 담보권 실행 경매 전세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며, 6세대는 낙찰이 된 상태이며, 구청에 전세 피해 법률지원 접수처를 1개월간 운영한 결과 500여 세대의 무료 법률상담 및 무료 소송을 위한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추운 겨울에 불안한 주거 문제로 하루하루 고생하며 지내고 계시는 피해자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시간이 촉박하고 신속한 주거지원 및 금융지원, 무료 법률지원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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