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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종국이 연예계 대표 절약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8일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생일빵 대신 PT방...(Feat. 양세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코미디언 양세찬이 출연했다.

촬영을 대기 중인 양세찬에게 먼저 스태프는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왜 축구를 안 나오는 지”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축구는 목요일 스케줄 때문에 안 되는데 종국이 형과 이야기해 보겠다. (회비는) 나갈 때 한 번에 몰아서 내면 되니까. 돈을 아끼는 줄 아는데 돈은 좀 있으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기다리던 양세찬에게 김종국이 다가왔다. 양세찬은 “처음이 아니라 실버 버튼, 골드 버튼 했을 때도 봤다. 그래서 더 잘 됐는데 카메라 한 대로만 찍냐고”라고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따로 널 찍어야 될 필요가 있냐?”며 “풀샷으로 찍은 다음에 너가 필요하다 그러면 줌을 당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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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종국 GYM JONG KOOK‘

가방을 가지러 김종국이 집에 간 사이 양세찬은 신차 구경에 나섰다. 양세찬은 “새 차 바퀴에다가 (술을) 뿌리고 절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김종국에게 “기도했다. 몇 년 탈지 모르겠지만 10년 (무사고를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아무리 절약하는 사람이지만 이거 10년이면 새 모델 두 번은 나올 것 같다”며 “내 차를 한 10년 탔다. 사람들이 좋은 거 탄다 그러는데 세무서에서 연락 왔다. 제발 돈 좀 쓰라고”라 말해 양세찬을 웃게 했다.

양세찬은 “형 차 으리으리한 거 한 번”이라고 신차 구매를 제안했고, 김종국은 “차가 주는 기쁨이 없다”며 “작은 차도 한번 생각해 봤다. 막 타고 다니는 용으로. 근데 그럴 바에는 전기 자전거가 낫지 않은가 그래서 요즘은 걸어 다닌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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