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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피자헛이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가 연일 화제다. 기존 원형 피자가 아닌 사각형 모양의 피자로 비주얼 뿐만 아니라 기존 피자와 다른 식감과 맛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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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하와이안 피자.  김자영기자 soul@sportsseoul.com

피자헛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더블 페페로니, 하와이안, 미티 디럭스 등 세 종류로 출시됐다. 이 가운데 하와이안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8조각으로 나뉜 두툼한 사각형 모양의 피자 비주얼이 눈에 띄었다. 파인애플, 베이컨, 페페로니 토핑 위를 가득 채운 토마토 페이스트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다.

피자 한 조각을 베어 문 순간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두툼한 팬도우는 폭신폭신하면서도 부드러웠다. 특히 팬도우가 짭조름한 토핑의 맛을 중화시켜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을 냈다. 토마토 페이스트는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었다.

특히 피자 가장자리(엣지)의 치크 크러스트가 압권이었다. 엣지의 캬라멜라이즈 된 치즈크러스트가 바삭바삭하면서도 크런치한 식감을 선사했다. 포크와 나이프 대신 손으로 들고 먹어야 가장자리까지 완벽하게 채운 이 치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디트로이트 피자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 납품하는 철제 사각형 팬에 피자를 구우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뉴욕, 시카고와 함께 미국 ‘3대 피자’로 유명하다. 이처럼 눈과 입이 즐거운 미국식 정통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를 각종 연말 모임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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