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비트코인도 영향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2024년으로 예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279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42%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65% 상승한 16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지속해 내년 기준금리가 5%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 등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존 윌리엄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14일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p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1.65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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