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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의 재판이 연기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는 당초 5일 돈 스파이크의 공판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돈 스파이크 측에 공판기일 변경을 명령했다. 연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한 혐의와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당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9월 2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돈스파이크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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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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