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매스스타트 금메달
정재원(가운데)이 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매스스타트 남자부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서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퀘벡|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김민선에 이어 정재원까지. 한국 스피드스케팅 국가대표들이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정재원(21·의정부시청)은 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매스스타트 남자부 경기에서 8분15초7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테랑 이승훈(34·IHQ)이 8분15초840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Ca정재원의 질주
정재원(앞)이 코너를 돌고 있다. 퀘벡|AP 연합뉴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이다. ’

매스스타트 여자부에서는 박지우(24·강원도청)가 9분15초4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38초1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앞서 2022~2023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새 시즌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여자 500m 세계 최강으로 떠올랐다.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500m 세계 최강 김민선. 연합뉴스

4대륙 챔피언십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