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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 사진 | 최미나수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당선된 최미나수가 세계 4대 미인대회 중의 하나인 ‘미스 어스(Miss Earth)’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최미나수는 지난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 최종 결선에서 우승했다. 최미나수는 호주 후보 쉐리던 모틀락과 마지막 경쟁을 펼치며 우승했다.

’미스 어스‘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86개국에서 모인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001년에 필리핀의 국가적인 사업으로 시작된 미스 어스는 ‘환경 보호’라는 주제로 빠르게 성장해 세계 4대 미인대회의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미나수는 우승 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 최초의 미스 어스 왕관을 가져 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가족, 친구, 그리고 모든 한국인들에게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없이는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어머니인 지구를 보호하고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미스 어스 전체 조직에 감사드립니다! 미스어스 2022 최미나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감격해 했다.

대한민국 미녀가 세계적인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초미나수가 처음이다. 장윤정, 손태영, 서은미가 1988년, 2000년, 2009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각각 2위를, 최연희가 1988년 미스 월드에서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최미나수는 미인대회의 ‘마이더스의 터치’로 불리는 퍼스널 브랜딩 아카데미인 SY아카데미의 김소영 원장의 조련으로 세계최고의 미인으로 탄생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소영 원장은 최미나수를 비롯해 올해 미스코리아 진선미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출신인 최서연도 김소영 원장의 작품이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재원인 최미나수는 지난해 열린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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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가 지난해 당선자인 벨리즈의 데스티니 와그너로부터 왕관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 최미나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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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 사진 | 최미나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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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호주의 쉐리던 모틀락과 손을 잡고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최미나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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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호주의 쉐리던 모틀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최미나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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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어스에 당선된 최미나수. 사진 | 최미나수 SNS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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