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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보상선수로 지명한 외야수 김태훈. 제공 | KT 위즈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삼성이 김상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좌타자 외야수 김태훈(26)을 지명했다.

삼성은 1일 김상수가 KT와 FA 계약을 맺음에 따라 KT로부터 보호명단 25인을 받았고 보상선수로 김태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1147타수 347안타) 42홈런 211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삼성 구단은 “김태훈은 변화구 대처 능력과 컨택 능력이 뛰어나 대타 요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뿐더러 팀의 외야 뎁스를 두껍게 줄 것”이라 평가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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