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지표→선수가 직접 뽑은 ‘리얼글러브’ 올해의 선수=이정후[SS현장속으로]
    • 입력2022-12-01 16:48
    • 수정2022-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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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한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이필드호텔=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메이필드호텔=김민규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올해도 수비지표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뽑는 ‘리얼글러브’ 시상식을 열었다. ‘리얼글러브’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의미가 더욱 큰 가운데 키움의 외야수 이정후(24)가 올해의 선수와 리얼스타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선수협은 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즈’를 개최했다. 투수와 포수 부문을 비롯해 1루·2루·3루·유격의 내야수와 외야수 3명, 팬들이 뽑은 넷마블 리얼스타상과 MVP인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상식에는 없었던 유형인 ‘커플상’을 최초로 도입했다. 내야의 핵심인 ‘베스트 키스톤콤비상’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투수와 포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배터리상’ 두 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각 구단 별 2명씩 선정했던 퓨처스리그 수상자를 각 구단 별 3명씩 총 30명으로 늘려 수상했다.

‘리얼글러브’ 시상식은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는다.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은 부문별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다. 올해는 다른 의미도 추가됐다. ‘수비’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의 수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비 점수 50점과 투표 50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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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외야수 이정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얼글러브’ MVP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메이필드호텔=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수상자의 면면은 화려하다. MVP인 올해의 선수는 이정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투수 부문은 원태인(삼성), 포수 양의지(NC), 1루수 박병호(KT),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오지환(LG), 외야수 최지훈(SSG)-박해민(LG)-홍창기(LG)가 상을 받았다. 더욱이 오지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최지훈은 외야수 부문 ‘리얼글러브’를 안게 됐다.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리얼글러브를 손에 쥔 최지훈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두 부문 중 ‘베스트 키스톤콤비상’은 박찬호-김선빈(KIA), ‘베스트 배터리상’은 이지영-안우진(키움)이 수상했다.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이지영은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욱더 영광스럽다. (안)우진이 덕분에 프로야구 하면서 처음 상을 받게 됐다.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안우진은 “이지영 선배님이 5년 더 해줬으면 좋겠다.(웃음) 내년에도 더 잘해서 (이지영)선배님과 함께 이 상을 받고 싶다”고 화답했다.

팬들이 뽑은 ‘넷마블 리얼스타상’은 이정후(키움)가 받았다. 이날 이정후는 올해의 선수에 이어 리얼스타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내년에도 다 같이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롯이 수비만 보는 시상은 없었다. 결국 수비도 야구의 절반이다. 공격만으로 이길 수는 없다. 선수협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비상’ 개념의 시상식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향후 선수협의 ‘리얼글러브’가 성장을 거듭해 KBO의 ‘골든글러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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