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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2022 MAMA AWARDS’ 현장에 모인 관객들.

[스포츠서울 | 오사카(일본)=김민지기자]역대급 규모를 자랑한 ‘2022 MAMA AWARDS’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면서 현지에서 한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리브랜딩 이후 처음 진행되는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9일 막을 올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무대를 비롯해 올 한해 가요계를 휩쓴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엔믹스, 케플러 등 신인 걸그룹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7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카라 등 라인업 공개만으로도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날 ‘2022 MAMA AWARDS’를 앞두고 전세계 많은 K팝 팬들이 모인 오사카에서는 어느때보다 뜨거운 한류의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인 ‘2022 MAMA AWARDS’

이날 현장에는 일본 현지인들을 비롯해 전세계 각지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응원봉과 아티스트의 얼굴과 이름이 크게 새겨진 부채, 아티스트를 닮은 인형 등을 들고와 공연장 앞에서 인증샷 찍기에 바빴다. 더불어 아티스트가 실제로 착용했던 의상을 입고 오거나, 눈에 띄는 색의 옷을 입고와 아티스트를 열정적으로 응원할 준비를 마쳤다.

귀엽게 꾸민 응원봉을 가지고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은 “친구들끼리 함께 오게 됐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이다. 이번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얼른 만나보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자매끼리 무대를 보기 위해 찾아온 두 사람은 “우리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팬이다.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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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워레코드 우메다 NU차야마치점 내 K-POP 코너.

◇남다른 규모에서 느껴지는 일본 레코드샵 내 K팝 인기

일본 대형 레코드샵인 타워 레코드에는 한류의 열기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매장 내에서 K팝 코너는 꽤 큰 비중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트레저, 르세라핌, 뉴진스, 첫사랑(CSR) 등 K팝을 대표하는 3세대 아이돌부터 신인 그룹까지 다양한 K팝 앨범이 배치되어 있다.

해당 매장의 직원은 “한류 열풍이 있다고 느낀다. K팝 앨범이 인기있다”며 “특히 발매일 한 달 기준으로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이 엄청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을 구매하던 한 현지인은 세븐틴의 팬이라고 밝히며 “퍼포먼스도 잘하고 매력있어서 좋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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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다양한 뷰티 매장.

◇K팝 뿐만 아니라 K뷰티에도 열광

일본에서는 K뷰티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내 많은 매장에서 K팝 아티스트를 모델로 하는 제품과 다양한 한국 제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대표 국내 걸그룹으로 손 꼽히는 트와이스를시작으로 블랙핑크, 빌리, 아이브 등 걸그룹의 포스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모델로 한 렌즈 코너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K뷰티에 대해 한 뷰티 매장 직원은 “한국 메이크업 제품과 스킨 케어 제품 모두 판매율이 높다“며 한국 제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9·30일 이틀간 열린다. 레드카펫은 오후 4시, 본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되며,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김민지기자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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