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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가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KBSA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주먹야구가 돌아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KBSA가 주관한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 대회’가 26~27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소프트볼의 전세계적 보급과 특히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베이스볼5는 고무공 하나로 남녀노소, 어디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다.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향후 올림픽종목 발전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KBSA는 지난 11월 멕시코에서 역사상 처음 개최된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 국가대표팀을 파견했고, 유럽, 중남미 등의 베이스볼5 강국과 경기에서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2023년에는 ‘2023 WBSC 베이스볼5 월드컵(U18)’이 처음 개최될 예정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겨루는 아시아컵이 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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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가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KBSA

이에 KBSA는 두터운 유청소년 선수층을 구축,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최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고, 효과적인 보급과 홍보를 위해 이번 대회에 U12부와 U15부 등 2개부를 운영했다.

특히 8명의 엔트리를 남녀 각 4명으로 구성하여야 하는 베이스볼5 종목의 특징과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야하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의 규정을 혼합해 남자야구선수와 여자학생, 남자학생과 여자소프트볼선수로 팀을 구성, 종목의 장점과 협회의 목표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정한 대표팀이 참가해 각 부별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 예선을 치른 후, 풀리그 경기결과에 따라 각 조 1,2위 팀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U12부 결승에서는 석교BT가 신흥긴꼬를 맞아 7-0으로 승리해 1위 자리에 올랐고, U15부 결승에서는 한밭이글스와 GBSA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한밭이글스가 4-1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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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가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베이스볼5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KBSA

더불어 KBSA는 대회공정위원회 심사에 따라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이라는 대회 명칭에 맞춰 승부보다는 선수들이 종목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상, 응원상, 팀워크상 등의 시상항목을 신설해 수여했다.

KBSA 이종훈 회장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5의 발전은 야구·소프트볼에 대한 참가기회를 넓혀주며 나아가 스포츠클럽문화를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선수들이 베이스볼5 국가대표라는 꿈을 갖는 멋진 경험을 하였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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