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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펑고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이 2022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옥훈련’이 끝났다.

삼성은 26일 “선수단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5일 오후 8시5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23박 24일동안 진행된 이번 마무리캠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훈련량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지옥훈련이었다. 근력 및 체력 보강, 기본기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마무리캠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진만 감독은 “저연차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기본기 및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줬다.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마무리캠프가 종료됐다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기존 주전 선수들도 비활동기간에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가 성공적인 마무리캠프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훈련에 임했다.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24일 동안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 ‘2022 라팍 운동회’를 진행한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비활동기간에 돌입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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