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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권총 시니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대훈. 사진제공 | 대한사격연맹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한국이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5일째 경기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대한사격연맹은 15일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5일차인 15일 권총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은메달 3개를 땄다. 인도의 독주가 이날도 계속됐고, 4종목 모두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10m 남자 공기권총 시니어 개인전에서 박대훈과 인도의 시바 나르왈이 붙었다. 서로 주고받으며 몇 차례 동점을 만드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그야말로 시소 경기. 그러나 끝내 박대훈이 13-17로 뒤지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또한 10m 공기권총 남자 유스 단체전에서는 김도훈·김동빈·이태경이 출전해 인도의 산디프 비슈노이·사힐 사힐·아미트 사르마에 패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펼쳐진 여자 유스 단체전에서 우리나라의 오예진·최유리·김연우 팀은 초반에 8-0으로 인도를 리드했으나 후반에 줄곧 따라잡히며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 10-16으로 패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다.

이로써 인도는 5일 동안 18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한국은 인도에 이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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