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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가수 렌(REN)이 첫 국내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8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렌이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오진우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시골 마초 오형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렌이 맡은 오진우 캐릭터는 주인공 오진상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동생으로,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간 뉴이스트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해온 렌은 KBS 2TV ‘전우치’ 특별출연을 비롯해 일본 독립영화, 중국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그간 렌은 ‘제이미’, ‘헤드윅’, ‘번지점프를 하다’, ‘삼총사’ 등의 뮤지컬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오진우 역을 어떻게 해석하고 소화해낼지 주목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빅플래닛메이드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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