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최성국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최성국과 가수 김완선이 출연했다.


오는 5일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최성국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자랑 밥을 먹은 게 10년 만이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이 관계만이라도 지켰으면 좋겠다 했다. 그러다 남녀가 만나다 보니 스며들게 됐다. 반년을 나이를 모르고 만났다. 어차피 어릴 텐데 '때가 되면 나이를 물어보겠다' 생일날 물어봤다. 생각보다 5살 어렸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했다'"고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올 초에 미래를 이야기했다. 나를 꾸준히 만난다는 게 대단하다 느꼈다. 나는 계속 갈 생각인데 같은 마음이면 어른들께 말씀드리자. 문제는 여자 집안에서 난리가 났다. 부산에서 만난 여자친구 표정이 안 좋길래. 해외여행 갈래를 물어보고 좋다길래 결혼식을 빨리 올리고 첫 번째 해외여행으로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다"고 첫 번째 프러포즈를 기억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처| KBS2


또 "(정식 프러포즈는) 지난주에 했다. 반지와 꽃다발을 들고 부산 내려가서 동생이 하는 카페 옥상에서 그날 저녁에 태풍 난마돌이 올라온다더라. 엄청 춥고 바람이 불더라. 그 와중에 프러포즈를 했다. 무릎 꿇고 반지 끼워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돈 관리에 대해 "지금도 (예비신부가) 하고 있다. (경제관념은) 나이로 구별할 게 아니더라. 수입에서 네가 쓸 만큼 써라 한다. 특별한 취미생활이랑 술자리가 없다"고 밝혔다.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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