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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144경기 대장정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SSG가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 경기에서 LG가 패하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1위 확정 매직넘버 ‘1’이 사라지면서 정규시즌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페넌트레이스 우승기를 들었다.
1위 확정 후 SSG 김원형 감독은 “랜더스의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과다.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돼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팬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그리고 구단주님을 비롯해 그룹 구성원들의 세심한 지원과 격려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한유섬은 “올시즌을 돌이켜보면 내가 주장을 맡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특별히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다. 개막전부터 너무 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직 페넌트레이스가 남아있으니 남은 경기들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관중수 1위를 기록했는데 우리 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통합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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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경기 없는 4일 1위를 확정지음에 따라 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에 앞서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시상식을 진행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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