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OK캐파탈의 선택은, 신호진 [포토]
인하대 신호진이 1라운드 1순위로 OK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후 석진욱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화)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한국 프로배구를 이끌 35명의 선수가 참가한 2022-23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2022.10.04.청담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청담=강예진기자] OK금융그룹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인하대 신호진(22)에게 행사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3개를 포함 15개에서 선수 총 3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현대캐피탈 35%, 삼성화재 30%, OK금융그룹 20%, 우리카드 8%, 한국전력 4%, KB손해보험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이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은 20% 확률을 쥔 OK금융그룹이 쥐었다. OK금융그룹 테이블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OK금융그룹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당시 OK금융그룹은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호명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의 선택은 신호진이었다. 신호진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얼리로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드래프트 직전 철회를 결정했다. 올해 인하대를 3관왕에 올려놓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음 순서는 이변 없이 흘러갔다. 현대캐피탈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쥔 가운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세터 이현승(22)을 지명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3순위로 홍익대 미들블로커 김준우(23)를, 우리카드는 수성고 세터 한태준(19)을 호명했다.

한국전력은 5순위로 순천제일고 김주영(19), KB손해보험은 성균관대 세터 박현빈(20),대한항공은 중부대 리베로 송민근(23)을 각각 6, 7순위로 호명했다.

1라운드 7명 가운데 5명이 얼리드래트로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그중 2명은 고교 졸업생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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