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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라운드 지명자 김정운(오른쪽)과 2라운드 지명자 정준영이 U-18 야구 월드컵을 마치고 지난 9월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KT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 KT 위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KT가 2023년 신인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KT는 4일 “2023 신인 지명 선수 10명(투수 5명·포수 1명·내야수 2명·외야수 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지명자 대구고 투수 김정운은 계약금 2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을 마친 김정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KT의 일원이 됐다는 실감이 나난다. 위즈파크 마운드에 오를 생각에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팬들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장충고 중견수 정준영(18)과 계약금 1억2000만원에 계약했고, 3라운드에서 지명한 경남고 유격수 손민석과 4라운드 지명자 성남고 투수 김건웅은 각각 9000만원과 8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외에 LG에 양도한 5라운드 지명권을 제외하고, 6~11라운드 지명 선수들과도 모두 입단 계약을 마쳤다. 6라운더 이준희(휘문고·포수)와 6000만원, 7라운더 유현인(단국대·유격수)과 5000만원에, 8라운드 지명자 황의준(수성대·우익수), 9라운드 지명자 정진호(청담고·투수)과 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10라운드에 뽑은 이준명(동의대·투수)과 11라운드 지명 강건(장안고·투수)은 각각 계약금 3000만원이다.

한편 KT는 5일 삼성과 홈 경기에 2023 신인 선수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경기 전 신인 선수 및 가족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1라운드로 지명된 김정운과 2라운드 정준영이 각각 시구 및 시타를 맡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 10명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와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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