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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웹툰·문화기술 등 5개 콘텐츠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경기 국제 웹툰페어 6~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연천 재인폭포 실감콘텐츠 조성 7일~11월 6일 연천 재인폭포 △경기 인디뮤직페스티벌 15~16일 김포 아라마리나 △문화기술 전람회·콘퍼런스 26~30일 스타필드 하남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 28~30일 수원 화성행궁 등에서 진행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2022 경기 국제 웹툰페어는 웹툰 관련 기업, 협회 등 123개사, 309개 부스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웹툰 업체 49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54개 사간 비즈니스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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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나빌레라’의 HUN,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등 스타 웹툰작가 팬사인회뿐만 아니라 ‘명탐정 코난’의 김선혜 성우 밀착 인터뷰, 웹툰 삽입음악(OST) 버스킹, 인스타툰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배경으로 ‘오르:빛 재인폭포’란 주제로 미디어파사드(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 등이 펼쳐진다. 단순 시각을 넘어 청각적 요소를 더해 콘텐츠를 ‘실감’할 수 있다.

인디음악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도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 인디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인디음악인 출신 자우림, 넬, 잔나비, 크라잉넛, 옥상달빛, 이센스 등 탑 뮤지션뿐만 아니라 크랙실버, 박문치, 너드커넥션 등 인디신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인디음악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 출신 음악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2년 인디스땅스 결선 탑(TOP) 6의 결선 무대도 함께 열려 우승자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기술 전람회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상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올해 문화기술 산업육성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결과물을 포함해 로봇 확장현실(XR),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실감콘텐츠,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시연·체험할 수 있는 쌍방향 전시 위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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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는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디어아트들과 기존 장르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화성행궁 내부 봉수당에서는 화성행궁을 디지털로 디자인하고 빛과 소리로 재해석한 윤제호 미디어 아티스트의 디지털 아키텍처 쇼가 펼쳐지며, 행궁광장에는 30m LED 미디어월을 통해 감각적인 콘텐츠가 전시된다. 행궁광장 우측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콘텐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김현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그간 경기에서 발굴·지원한 사업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추진했다”고 설명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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