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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교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1일 포항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북 현대도 파이널 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북(승점 64)앞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은 울산 현대(승점 69)와 격차를 5로 유지했다. 반대로 포항은 이날 패했지만, 4위 인천(승점 49)과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북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바로우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도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30분 김용환의 크로스를 받은 고영준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포항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규성을 투입했다. 구스타보와 함께 투톱을 구성해 더욱더 공격을 강화했다. 결실을 거뒀다. 후반 12분과 27분 모두 한교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무엇보다 전북은 이날 핵심 수비수 홍정호가 복귀해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향후 선두 경쟁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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