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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선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덕을 가장 많이 본 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지금까지 VAR로 이득을 많이 본 건 첼시와 맨유’라며 ‘맨유는 현재 4승2패(승점 12)로 5위에 올라 있다. 맨유는 VAR이 없었더라면, 순위가 4단계 하락해 9위가 된다. 승점 3을 잃게 되는 셈이다. 첼시(3승1무2패·승점 10)는 승점 2가 깎이며 순위는 5단계나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맨유는 지난달 6일 열린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1로 승리했는데, VAR로 이득을 봤다.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전반 12분 득점했는데, VAR 확인 결과, 이전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0-0이던 상황이었기에 마르티넬리의 득점이 인정됐으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첼시 역시 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2-1로 앞서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했다. 2-2 무승부가 되던 상황이었는데, 주심은 VAR을 확인해 골을 취소했다. 첼시가 승점 3을 이득본 셈이 됐다.

‘더 선’은 아스널이 VAR의 피해자라고 봤다. 2위권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18위 웨스트햄부터 19위 노팅엄 포레스트, 최하위 레스터 시티는 순위 변경이 없는 것으로 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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