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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2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민생추경 보이콧을 강행하고 의회 운영위원회를 파행시켰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장 지미연 의원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일반회계 전출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반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 파행 과정에서 소신이나 원칙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원만하게 운영위원회를 진행할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김정영 위원장과 고준호 부위원장마저 지미연 의원에게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못해 결국 운영위원회 파행에 동참했다”고 비판 했다.

장윤정 의원도 “지미연 의원이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몰아넣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26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변경안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면서 승인을 거부, 기획재정위원회를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채명 의원도 “국민의힘의 행태는 시급한 민생 추경예산을 보이콧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민생예산을 보이콧하게 되면 당장 학교급식경비 523억 원, 누리과정 지원 ,068억 원, 방과 후 돌봄 운영 76억 원 마저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에 큰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석훈 의원은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사업비 처리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측이 민생예산 보이콧을 계속해서 강행하게 된다면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사업비 206억원이 처리되지 못하게 돼 당장에 이달 30일부터 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1390만 경기도민의 발이 묶일 위기에 놓이게 될 판”이라고 비난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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