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2-1. 세미나 종료 후 단체사진
KADA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도핑방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ADA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내년 5월 인천에서 다시 만나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3년 만에 대면개최로 연 국제도핑방지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방카회장을 포함해 28개국 84명의 도핑방지기구 지도자가 참석해 스포츠가치 확산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타랙 소우이 CEO와 미국도핑방지기구 제니퍼 로이어 선임국장 등도 참석해 고견을 나눴다.

스포츠가치 전파를 위한 WADA의 비전과 전략을 비롯해 선진도핑방지기구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아시아지역 지원 프로젝트와 각 국가도핑방지기구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KADA 이영희 위원장은 “유소년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가치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며 “생활속 스포츠가치 확산을 위해 도핑방지기구간 협력으로 공정한 스포츠환경을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5월 인천에서 일리는 WADA 치료목적사용면책심포지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덕담했다.

붙임 2-2.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업무협약
KADA 이영희 위원장(오른쪽)과 APC 타랙 소우이 CEO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ADA

이번 세미나 기간 중 KADA는 APC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사에서 열릴 아시아장애인대회 도핑방지 프로그램과 인적자원 교류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장애인체육분야 도핑방지 교육과 도핑관리 홍보 활동 등에도 손잡기로 했다.

APC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과 필리핀 도핑방지기구와 개발도상국의 도핑방지 역량을 강화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KADA가 시행 중인 국내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아시아지역 내 공정한 스포츠가치 확산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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