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2022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2022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종합우승한 대구광역시 동호인들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신명하는 정구장! 다시한번 코리아!”

이런 슬로건을 내건 ‘소프트테니스(정구)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순천에서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19년 충북 옥천대회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동호인대회여서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내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이번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면서 동호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구 생활체육 대축전

정구 생활체육 대축전
출전자들이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전국 13개 시도에서 500여명이 출전해 11개부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대구광역시(회장 노동섭)가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처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등 대회는 원만히 진행됐다.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생활체육을 다시 신명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많은 생활체육인들의 활기를 불어 넣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이 개막식에서 협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구 대축전 이벤트
대회 기간 열린 이벤트 행사.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지난 24일 저녁 순천시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회식과 만찬, 제27대 회장 취임식을 겸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K팝 댄스와 밸리 댄스, 식후 행사로 개그맨 초청 이벤트, 지역 트롯가수 및 지역 이벤트도 마련됐다. 생활체육인들은 3시간 남짓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장에서는 지역 유명화가 초대전, 순천대 학생의 캐리커쳐 이벤트, 목표물 맞추기 게임, 경기장 깜짝 노래자랑과 포토존 이벤트 등도 곁들여졌다. 이번 대축전은 순천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지원으로 성대히 진행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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