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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더펠로우십 ‘한국IFCJ’가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가해 세계평화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 더펠로우십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국제구호단체 더펠로우십 ‘한국IFCJ(이사장 윤마태)’가 지난 14~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가해 세계평화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갈등을 넘어 평화로:공존과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석학들이 대거 연사로 나섰다.

더펠로우십은 우크라이나 전쟁 회복을 돕는 피스피스(Peace Piece) 캠페인을 소개하고 홍보대사인 방송인 올레나 시둘축의 세션 참여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장의 어려움과 도움의 필요를 생생히 전달했다. 행사기간 동안 메인 로비 중앙에 마련된 더펠로우십 피스피스 이벤트 부스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 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 필립 한쉬 베르됭 세계평화인권센터장, 독일 앨리스 카데두 레마르크 펴오하센터 부관장 등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우크라이나 구호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후원에 동참했다.

더펠로우십 김영미 대표는 “더펠로우십 국제IFCJ는 지난 30년 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구권에서 구호 활동을 펼쳐온 국제구호단체로서 현재에도 우크라이나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난민 대피소, 생필품 및 의료 서비스, 난민 이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포럼기간 동안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더펠로우십이 초대된 문화세션에서는 ‘폭력에 저항하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 문화예술’을 주제로 올가 그레벤니크 우크라이나 그림책 작가와 소설가 김숨, 강혜명 오페라 감독과 함께 더펠로우십 우크라이나 구호 캠페인 홍보대사인 방송인 올레나가 연사로 참가했다.

올레나는 우크라이나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받은 끔찍한 전쟁의 현장을 전하며 더펠로우십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또 그는 “전쟁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계속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펠로우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돕는 국내유일의 구호단체다. 지난 30년 간 우크라이나 및 동구권 빈곤층을 돕는 다양한 구호사업과 함께 교육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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