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사진자료] 오피스 카페 관련 이미지(1)
유라는 기업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 ‘OCS’를 선보였다. 사진은 오피스 카페 관련 이미지.  사진 | 유라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구독 서비스’가 업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의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품 렌털과 반찬, 도시락 등 식품 등에 한정됐다. 그러나 지난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구독 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일상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 휴대폰 케이스부터 AI 반려동물 케어, 미술작품, 매트리스, 전통주, 육아용품, 이모티콘까지 각양각색이다. 특히 최근에는 더욱 영역을 확장해 개개인(B2C)를 넘어 기업(B2B)을 대상으로 큐레이팅하는 구독 케어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 하이엔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는 기업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 ‘OCS(Office Coffee System)’를 선보였다. 유라의 커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업의 인원 수, 원두 사용량 및 일일 추출량 등 커피머신 사용 환경을 분석하고 △맞춤형 패키지 구성 △커피머신 유지 및 보수 △원두 공급 △바리스타 지원 등 해당 오피스 카페에 최적화된 커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오피스 헬스케어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헬스케어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개인별 맞춤형 영양소를 확인하고, 사물인터넷(IoT) 영양 관리 기기인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필요한 영양제를 제공한다.

스타트업계에서는 ‘플레이팅’이 B2B 조식·점심 구독 서비스인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별도의 공간 없이도 사내에서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객 맞춤형 푸드테크 솔루션이다. 전속 셰프가 직접 개발한 식단을 제공하며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의 배송, 배식, 수거까지 담당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계에서 다양한 영역의 색다른 구독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구독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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