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위 탈환을 다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5일 오후 1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K리그2 3위에 머물고 있다. 승점 61로 2위 FC안양(63점)에 2점 뒤진다. 경남을 잡고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경기에서 안양이 서울 이랜드에 패하면 대전이 2위를 탈환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2위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내일은 없다. 매 경기가 단두대 매치다. 오늘 이겨야 내일도 있다” “선수들에게 경기장에 미쳐야 한다고 했다. K리그2는 정글이다. 부담을 덜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반드시 경남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승리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수다. 대전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의 경기 내용도 신경써야 한다. 이 감독은 “내용이 점점 좋아져야 한다. 좋아지면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 승격하는 게 목표인만큼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갈 길이 바쁘다. 경남은 50점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다. 6위 충남 아산(48점), 7위 서울 이랜드(42점)의 추격도 만만치는 않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대전은 개인 능력이 좋은 팀이다. 강하게, 조직적으로 수비해야 한다”라며 “우리도 달아나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