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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스포맥스X이지프로틴과 함께하는 2022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스승인 이한별과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광명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스쿼트를 맨몸으로 가끔 1000개씩 끌어올리게 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스포맥스X이지프로틴과 함께하는 2022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이 열렸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자리는 스무한살의 정유미에게 돌아갔다. 정유미는 많은 종목 중 시청자들과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미즈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커머셜모델 부문에서도 그랑프리를 손에 넣어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대회 참가자 중 가장 아름다운 용모와 라인 그리고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가진 참가자에게 수영하는 ‘비너스상’도 수상하며 화려함을 더 했다.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비키니여신으로 탄생한 정유미의 스승은 이한별이다. 이한별은 지난해 머슬마니아 국내대회에서 커머셜모델과 스포츠모델 등 무려 다섯 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몸짱 스타로 인정받았다. 5개 부문 그랑프리 수상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신기록이다. 남편도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인 이원준이다.

이원준은 2017년과 2018년에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출전해 스포츠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출전해 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실력과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한별과 이원준은 경기도 평택시에 피트니스 전문 체육관 ‘평택PT이원준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유미를 ‘비만체’에서 ‘완전체’로 탈바꿈시킨 이한별은 “몸의 중심인 복근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운동의 시작은 물론 마무리도 복근 운동으로 했다. 복근과 이어지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들기에 최적인 스쿼트는 맨몸으로 가끔 1000개씩 끌어올리게 했다. 1000개를 하면 근력도 근력이지만 지구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정유미를 몸짱으로 만든 비결을 전했다.

스쿼트 뿐만 아니라 런지, 플랭크 등 선수들이 하기 싫은 운동(?)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한별은 “모든 운동은 3세트 20개로 끝나지 않았다. 정유미에게는 첫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지방을 태우기 위해 한 운동당 50개를 기본으로 시켰다. 운동법을 떠나 근력도 기르면서 지방을 태우기 위해 가벼운 무게로 개수를 많이 하는 방식으로 운동했다”라고 말했다.

식단은 닭가슴살, 고구마 각 50그램 섭취를 철저하게 시켰다. 이한별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몸에 과자, 빵 등이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비롯해 어느 정도 지방이 들어간 밤고구마, 닭가슴살, 야채 이렇게만 먹으라고 했다”라며 자신만의 식단법을 소개했다.

한편 이한별과 이원준은 오는 11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동반 출전해 최고 성적을 노린다. 부부가 함께 출전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다. 두 사람이 모두 그랑프리를 수상하면 세계 피트니스 사상 초유의 이슈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환상의 자태\' 이한별, 환상의 머슬마니아 평창 5관왕![포토]
지난해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5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한별의 완벽한 자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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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5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한별의 완벽한 자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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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5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한별의 완벽한 자태.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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