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경기종합예술제 0919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경기도 각 시군 예총과 10개 도지회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다양성과 문화예술의 장르를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 속의 경기예술로 나아가기 위해 ‘제43회 경기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경기도민을 위한 예술축제로서 경기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는 제43회 경기종합예술제는 수원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 및 광장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지난해 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오랜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르기 위해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였다. 경기종합예술제는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며 10개 협회 도지회가 주관한다.

2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기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100인의 합창, 이담농악보존회 등의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지며 JTBC 인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우승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국악의 향연, 변사와 함께 하는 아리랑, 7080낭만콘서트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들이 예정돼 있으며 경기음악제와 경기무용제, 경기연극제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대회들이 잇달아 펼쳐진다. 또한 경기사진작가초대전과 경기미술인 함성전, 경기건축초대전이 첫 날인 23일부터 진행돼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언어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개개인의 차이를 경기예술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넘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는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종합예술제가 그 구심과 실천이 될 것이다. 또한 경기도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밀집도를 완화하고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는 동시에 음식섭취 금지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방역에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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